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해도 안구돌출 그대로?

저희 갑상선외과에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다 했는데도 안구돌출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자연적으로 나아지는게 아닌가요? 하고 묻습니다. 간단하게 답변드리면

별도의 안구돌출 치료와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오랜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자가항체의 공격은 계속되기 때문에 안와근육을 계속 자극시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수치와 상관없이
악화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안병증의
원인은 바로 자가면역이라는 항체 때문에 발생됩니다. 본래는 우리 몸을

보호해야하는 역할을 하지만, 신체적인 이유나 환경,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면역체제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스스로를 공격의
대상으로 인식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저하나 과잉 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방관
하게되면 갑상선 중독증이 심해져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꾸준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

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며, 단기간내에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응원과 위로도 많이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
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심장 두근거림이 심하거나 땀이 나는 증상,

혹은 더위를 타거나 피로감,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의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증상이 발병된다고하니 조금만 이상 증세가 있더라도 갑상선외과로 내원해
제대로된 전문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으니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