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갑상선 바로알기/갑상선클리닉
갑상선 미분화암 치명적인 악성 종양이라고?
유미안외과
2020. 2. 19. 11:16
보통 갑상선암이라고 하면 치료 예후가 좋은 착한암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발병 1위 암을 차지하고 있지만 치사율이
낮기 때문에 조기 진료만 잘 받는다면 빠르게 치료하실 수 있는데요,
분화가 잘 되는 유두암, 여포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갑상선 미분화암으로 불리는 역형성암으로 보인다면 건강에 치명적인
악성 종양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미분화암은 드문 케이스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
해가며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고 호흡곤란, 쉰목소리, 연하곤란 등의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수술이나 외부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잡을 수 있지만 예후가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완치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이러한 갑상선 미분화암은 분화암이 오랜 시간에 걸쳐
돌연변이로 변성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병 연령대가
60대로 늦은 나이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시 이미 넓은
범위로 침윤이나 전이 등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은 편이니 평소 건강 관리와 정기적인 갑상선 검진을 통해 질환을
빠르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갑상선 병원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암에 대한 가족력이나
병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각별히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갑상선암,
마냥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더 경계심을 갖고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