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단순 물혹 가능성이 높다!
병원을 내원해주시는 환자분들 중 종종 갑상선 결절이 무조건 암으로
진단된다고 생각해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에 생긴 혹을 말하며 인구의 절반 가까이 발견되는 아주 흔한
갑상선 물혹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도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5% 정도이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좋으며, 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진행
속도가 느려 치료 예후가 좋기 때문에 크게 낙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빠른 진찰을 받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종종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변한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양성으로
진단받은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종종 크기가 변하거나 위치 등을 옮겨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에는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술을 통해 결절을 녹아 없애는 방법도 있으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주파 절제술은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며 진행하게 되며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 치료와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많이들 걱정하시는
흉터가 남지 않아 통증, 미용상의 목적, 갑상선암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치료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이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이라고 무조건 자가진단 하기보다는 전문의의
문진과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결절의 모양이나 위치, 크기
등을 정확히 파악한 뒤 각각의 원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갑상선암 역시도 예후가 좋은 착한암이라고 불리지만 재발이나
전이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해야함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