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갑상선 절제술 한쪽에만 생겼는데 왜 양쪽 다?

유미안외과 2020. 7. 8. 10:13

전체 갑상선 절제술이란 말 그대로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여기서 환자들이 의문점을 가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보통
갑상선 절제술은 암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심할떄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 세포가 한쪽 에서만 관찰되지만 부분적
수술이 아닌 전체 갑상선 절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갑상선암의 전이와 재발률을 차단시키기 위함입니다. 갑상선암 제거

수술을 하더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작은 세포가 남을 수 있으며
전이 되거나 증식되어 갑상선암이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전체 갑상선 절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생길 수 있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어려워져 호르몬제를 직접
복용해야한다는 점 입니다. 수치만 유지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
하기 때문에 크게 부정적으로는 보지 않으셔도 괜찮지만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여러 여건들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갑상선 절제술, 한쪽에만 생겨도 양 쪽 다 제거하는
이유를 아셨나요? 갑상선암은 초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착한암에

속하지만 암 질환이라는 자체가 무섭고 어떤 병변이 생길지 몰라
꼼꼼하게 제거하고 수술 후 관리에도 신경쓰셔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추적 관찰을 진행하시길 바라며, 30대 이상 여성분들

이라면 각별히 신경쓰시길 바라겠습니다. 갑상선암,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우리나라 발병암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평소 경계심을 갖고 관찰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