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 물혹 있다는데 낭종 걱정 안해도 될까요?

유미안외과 2020. 8. 12. 13:44

여성분들 중 유방에 물혹이 있다는 소견을 받아 걱정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무리 경과가 좋은 양성 질환이라 할지라도
내 몸에 물혹이 있다면 찜찜하기도 하고 혹시 암으로 변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시곤 하는데요, 당장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꾸준한
추적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유방 낭종은
액체가 고여있는 빈 물 주머니를 말합니다.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나타나기도 하며 외관상 눈으로 보이는 큰 경우까지
매우 다양한 크기를 보이며 절반 정도는 다발성으로 나타나거나 다시
재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발생되는지는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으나 여성 호르몬이나 소엽,
유관 등의 자극이나 손상이 가해질 때 발생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방에 물혹은 30대 중년에게서 많이 발병되고 있는데요,

폐경 시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지만 호르몬 약을 복용한다거나
다른 약물 복용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에 물혹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유방외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러분들의 걱정과 달리 유방 낭종이 유방암으로 변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다만 물혹일지라도
유방 조직을 눌러 통증이 심한 경우, 외관상 좋지 않게 보이는 경우,

유방암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는 분들 등 환자의 상태나 경과에
따라서는 맘모톰을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유방외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찰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