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암 질환은 어느 정도의 가족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생활이나 식습관 등이 비슷하며 체질도 유전적인 부분이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나 우리나라 여성에게 높은 발병을 보이는 유전성 유방암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앓은 병력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나 35세 이전의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병된 경우, 양측성 유방암 환자나 남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라면 유전성 유방암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밝혀진 2개의 유방암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두 유전자 모두 암과 같은 악성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두 쌍이 건강할 땐 하나가 손상되어도 건강을 지켜낼 수 있지만, 이미 하나가 변이된 상태라면 나머지..